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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존경하는 독서광 '백곡 김득신' 위인
    카테고리 없음 2019. 12. 14. 09:20

    나는 기억력이 좋지 못하다. 그래서 기억은 문서에 한다. 

     

    옛날 위인들은 기억력이 안 좋아도 하나의 책을 여러 번 읽어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. 나는 이러한 모습을 닮고 싶다.

     

    독서광으로 불리우는 한국의 위인들은 누가 있을까? 예전에 EBS 프로그램 중 지식채널e에서 김득신이라는 독서광을 보여준 적이 있다. 프로그램은 YouTube에 올라와 있으며, 링크는 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tpk3QiK85j0이다.

     

    영상의 내용을 글로 작성하면 다음과 같다.

    김득신은 명문 사대부 정3품 부제학을 지낸 아버지 '김치'의 아들이다. 주위 사람들은 우둔한 아들을 포기하라는 수군거림이 많았다. 하지만 '나는 저 아이가 저리 미욱하면서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대견스럽네'라고 답을 했다.

    나이 스물에 처음 스스로 작문을 하였다. '더 노려해라, 공부란 꼭 과거를 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'라고 아버지는 말씀하셨다.

    그가 선택한 노력은 다름아닌 읽고, 읽고, 또 읽기였다.

    하지만 하인과 길을 가던 어느날 들리는 글소리...
    김득신은 '그 글이 아주 익숙한데, 무슨 글인지 생각이 안 나는구나'라고 하자.
    하인은 '이 글귀는 나으리가 평생 읽으신 것이어서 쇤네도 알겠습니다요'라고 답을 했다. 

    사마천 '사기' 중 '백이전' 그가 무려 11만 3천 번 읽은 글

    친구들과 압구정에서 시를 주고받는 자리...
    김득신: '내가 오늘 훌륭한 두 구절을 얻었다네'
    친구: 뭔가?
    김득신: '삼산은 푸른 하늘 밖에 반쯤 떨어지고 이수는 백로주에서 둘로 나뉘었네 어때 멋지지 않는가?'
    친구: '이게 그대의 시인가? 이것은 이백의 시 <봉황>일세'

    수 만 번 외워도 잊어버리고 착각까지 했던 그는 특별한 기록을 한다.
    만 번 이상 읽은 책들만 올린 독수기
    그 속에 담긴 36개 고서에 대한 섬세한 평
    <백이전> <노자전>을 읽은 것은 글이 드넓고 변화가 많아서였고...
    <의금장> <중용서>을 읽은 것은 이치가  분면하기 때문이고...
    <백리해장>을 읽은 것은 말은 간략한데 뜻이 깊어서였다...
    무릇, 이들 여러 편의 각기 다른 문체 읽기를 어찌 그만둘 수 있겠는가?

    59세 문과 급제, 성균관 입학

    ~오언절구 '용호'의 첫 구절~
    고목은 찬 구름 속에 잠기고
    가을산엔 소낙비가 들이친다.
    저무는 강에 풍랑이니
    여부가 급히 뱃머리 돌리네

    '용호는 당시 속에 넣어도 부끄럽지 않다' - 조선 제 17대 왕 효종 -

    그는 옛글과 남의 글을 다독했음에도 
    그것을 인용하지 않고 자기만의 시어로
    독창적인 시 서계를 만들었다. - 서계 박세당 -

    오언절구와 칠언절구가 빼어난 백곡 김득신(1604~1684)은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추앙받았다.

   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
    한계를 짓지 말라
    나보다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없겠지만
    결국에는 이룸이 있었다.
    모든 것은 힘쓰는데 달렸을 따름이다 - 김득신이 스스로 지은 묘비명에서 -

     

    영상의 인물은 참으로 나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고, 나도 그 인물처럼 공부하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하였다.

     

    나도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책을 선정해서 다독하는 습관을 기를 생각이다.

     

    내가 선정한 책의 목록은 다음과 같고, 앞으로 책 이름 옆에 몇번 읽었는지를 기록한다.

    이러한 공부 방법이 나에게 맞는지는 아직은 알 수 없지만  시도는 해봐야 한다고 생각된다.

     

    나의 다독 목록

    책이름 느낀점 읽은 횟수 비고
   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객체지향 설명을 하나의 예를 확장시키면서 친절하게 설명한다. 1 강력 추천
    폴리글랏프로그래밍

    모르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적절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.

    따라서 프로그래밍 언어보다 프로그래밍 원리가 중요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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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클린 아키텍처

    번역서이지만 번역이 잘 되어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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